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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남대 의대 유치전…의대 정원 49명 잡아라

2016-11-01 3 Dailymotion

설립자의 교비횡령 등 비리로 얼룩졌던 서남대가 사실상 폐교조치를 당하게 되면서, 서남대 의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 49명의 의대 정원을 놓고 다른 대학들이 쟁탈전을 벌일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삼육대와 서울시립대가 제출한 정상화 방안이 반려돼 사실상 폐교 수순만 남은 서남대. <br /> <br /> 복도는 컴컴하고, 도서관 문은 닫겼습니다. <br /><br />"서남대 의대 학생들이 사용하는 건물입니다. 방학 중이라 학생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학생들은 다른 대학으로 옮겨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. " <br /> <br /> 거취를 묻는 학생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가운데, 의대 재학생들은 의외로 담담합니다. <br /> <br />[서남대 관계자] <br />"'학생들 분위기 어때요?' 물어 봤더니 아무런 동요도 없다고… 좋은 환경으로 (옮길 수 있다는) 희망을 갖고…" <br /> <br /> 전국의 의대 정원은 12년 동안 동결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 이에 따라 입학 정원 49명의 서남대 의대가 어디로 갈지를 놓고 벌써부터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전북지역 대학들은 남원에 있는 서남대 의대 정원이 당연히 전북지역 대학에 배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지역을 포함한 다른 대학들도 유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순천대 관계자] <br />"목포대, 순천대 옆에 경상도 쪽에도 창원대도 의대를 유치하려고 하기 때문에 경쟁이 있을 것 … <br /> <br /> 이뿐 아니라 군의관 양성이나 공공의료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와 보건복지부가 유치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 /> <br />배유미 기자 yum@donga.com <br />영상촬영 : 김건영 정승환 <br /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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