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준희 양의 SNS 주장에 대해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외할머니로부터의 폭행이 만약 사실이라면 아동학대 수사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정하니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오늘 새벽 故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이 올린 SNS 내용에 대해 경찰이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빠르면 오늘 중 준희 양을 만나 외할머니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<br />경찰은 "이번 사건을 가볍게 보고 있지 않다"며 "아동학대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준희 양은 현재 외할머니의 동의 하에 친구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경찰과 주변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갈등은 오래 전부터 지속돼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에는 경찰이 지인의 제보를 받고 준희 양의 집을 방문했는데 준희 양은 외할머니와 다툼 끝에 가출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외할머니도 손녀와의 불화를 인정하면서 본인도 우울증 약을 10년째 복용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 /> <br />정하니 기자 honeyjung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배영주 <br />그래픽 : 김승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