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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“괌 주변 30~40km에 4발” 도발 예고

2016-11-02 3 Dailymotion

북한은 오늘 한 술 더 떴습니다. <br /> <br />괌을 타격하겠다면서 미사일의 사거리와 비행시간, 목표 지점 4곳을 미리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타격 준비를 8월 중순까지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북한이 괌 포위 사격의 계획과 시기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거리는 100m 단위, 비행시간은 초 단위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비행 궤도 등을 미리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] <br />"8월 중순까지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하여 공화국 핵무력의 총사령관 동지께 보고 드리고 발사 대기태세에서 명령을 기다릴 것이다." <br /> <br />북한의 주장대로 미사일이 발사되면 화성-12형 4발은 시마네 현 등 일본의 남부지역 상공을 지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17분 정도 비행한 미사일은 괌에서 30-40km 떨어진 공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역으로 계산하면 북한은 함경남·북도의 불특정 지역에서 미사일을 쏘아 올릴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<br />북한이 미리 모범 답안까지 제시한 것은 막아볼 테면 막아보라는 식의 배짱을 부린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의 정확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지도를 보며 참모들과 작전을 구상 중인 김정은. <br /> <br />북한은 이미 수년 전부터 미국 본토와 괌에 대한 타격 계획을 세워왔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2013년)] <br />"미국 본토와 하와이,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 작전 전구 안에 미제 침략군 기지들, 남조선 주둔 미군 기지들을 사정을 보지 말고 타격해야 한다고…" <br /><br />이달 말 시작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UFG 훈련이 한반도 안보 위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 오영롱 <br />그래픽: 안규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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