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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죽인 북…규모 줄인 한미연합훈련

2016-11-02 2 Dailymotion

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다음 주부터 북한이 강력 반발해 온 한미 연합 훈련이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해보다 미군 참가 병력이 줄었고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 출격도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설전을 벌이던 미국과 북한이 한발씩 물러서며 한반도 긴장이 누그러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첫 소식, 김철웅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북한과 전면전을 가정한 한미연합훈련 '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'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군은 훈련 규모를 줄일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지만, 실상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우선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이 지난해보다 7천 5백 명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<br />북한이 두려워하는 항공모함이나 스텔스 전투기 등도 동원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괌 포위 사격 위협에 대응해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연합 훈련을 늘리겠다던 군의 입장이 일주일 새 바뀐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순진 / 전 합참의장 (지난 14일)] <br />"미국 자산들이 한반도에 움직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. 상황이 위중할 때는 미 측과 협의해서 한미연합훈련을 증가해서 하겠다." <br /><br />도발 수위를 낮춘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미가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의 반응은 냉담합니다. <br /><br />오늘 노동신문은 "미군이 짜놓은 북침 연습 ‘작전계획 5027’은 우리 군을 총알받이로 쓰기 위한 흉심이라며 누가 주적인지 똑바로 알아야 한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<br />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,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훈련 기간 동안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 /><br />김철웅 기자 woong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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