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엔 중국으로 가봅니다. 다음달 18일 제19차 당대회를 여는 중국은 벌써부터 시진핑 띄우기 열기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1인 지배체제도 더욱 단단해 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정동연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지난달 23일부터 나흘 간 열렸던 베이징 국제 북페어에 시진핑 주석 관련 책들이 비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이 행사장 한가운데 마련된 시 주석 관련 홍보물과 책자를 유심히 살펴봅니다. 전세계 2200여 개 출반사가 참가한 행사였지만 사실상 시 주석 홍보를 위한 무대였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CCTV 보도] <br />"류윈산 상무위원은 북페어에서 시진핑 주석의 중요 발언을 학습해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" <br /> <br />중국 각 지역에서는 시진핑 공부하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. 공무원들이 모여 시주석 집권 7년을 되돌아 보는 집단학습을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자오위에 / 산시성 공무원] <br />"저도 시진핑 주석처럼 고통을 마다하지 않고 인민을 위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." <br /><br />관영매체들 역시 각종 보도를 통해 시 주석의 역량을 찬양하고 업적을 칭찬하는 내용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다음달 18일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중국은 '시 주석 띄우기'를 통해 당대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, 시진핑 1인 집권 체제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