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소식입니다. KBS와 MBC 노조가 오늘 밤 12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공영방송 파업은 2012년 이후 5년 만인데요. <br /> <br />뉴스와 예능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결방되는 등 방송 파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민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사측과 갈등해 온 전국언론노조 KBS와 MBC본부가 오늘 밤 12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KBS와 MBC 파업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언론노조는 MBC는 노조원 2000여 명이 KBS는 노조원 1800여 명이 각각 총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.. <br /> <br />파업 여파로 KBS 9시 뉴스 방송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되고, 프로그램 상당수가 결방되는 등 방송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MBC도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MBC 라디오는 이미 PD들의 제작거부로 정규 프로그램 대부분이 음악 송출로 대체돼 파행을 빚어 왔습니다. <br /> <br />KBS 사측은 지난달 30일 제작거부에 들어간 기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고, MBC 사측도, 부당노동행위로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기자와 PD의 업무복귀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뉴스 이민형입니다. <br /> <br />이민형 기자 peoplesbro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명철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