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경제의 반도체 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데요, 정작 현장은 전문 인력이 없어 아우성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박선희 기자 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최근 사상 최대 수출기록을 갈아치운 반도체. 우리나라가 무역으로 벌어들이는 흑자 금액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현장에서는 맞춤 인재 양성이 안 돼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수 / P 반도체 장비업체 회장] <br />"저희같은 경우는 10~20%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. 학생들이 부분적으론 실력이 있지만 나머지를 채워 쓰려면 시간이 한 3,4년 걸리죠." <br /> <br />자연히 고용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[ 전종규 /취업준비생] <br />"반도체 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다보니까 학교에서 배우는것과 회사에서 하는 일이 차이가 많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." <br /><br />반도체가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지만 막상 업계는 전문 인력이 부족해 아우성인데요 반도체 업계와 대학이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<br />국내 대학들과 반도체협회가 여러 전공을 융합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기로 한 것.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선 이같은 맞춤인재 양성 정책이 보다 강화되야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. <br /><br />박선희 기자 teller@donga.com <br /> <br />영상취재: 이호영 <br /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