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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품 100만 원…‘文 시계’ 과열에 수사 착수

2016-11-02 5 Dailymotion

만드는 데 4만 원이 드는 대통령 시계가 중고시장에서 수십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가짜 시계가 유통됐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중고품 거래 인터넷 장터에 '문재인 시계'를 사겠다는 글이 수십 개 올라와 있습니다. 구매 희망금액에 수십만 원을 적은 사람도 있고, 남녀 시계 세트를 100만 원을 주고 사겠다는 글까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'문재인 시계' 구매 의향자] <br />"부모님 선물 드리려고 사려고 하는 건데요. (가지고)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고 하니까." <br /> <br />이 시계의 제작 단가는 4만 원선이지만, 청와대 초청행사 참석자에게만 나눠주는 기념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고품 거래 사이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정품을 웃돈 받고 파는 건 막을 수 없지만, 위조 판매나 사기 거래 등은 수사 대상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 <br />실제로 광주에서는 "시계를 25만 원에 팔겠다"며 돈만 받았다가 다시 돌려준 남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대통령 시계를 임의로 만들면 불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에는 이명박,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만들어 판 50대 남성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고정현 기자 sangamdongking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박연수 <br />영상편집 : 이희정 <br />그래픽 : 양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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