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정규직 강사 가운데 유치원 돌봄교실과 방과후과정 강사 천 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관심이 쏠려썬 기간제 교사는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던 기간제 교사들. <br /><br />하지만 정규직 전환의 꿈은 결국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신익현 /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] <br />"사회적 형평성 논란 등을 고려해 기간제 교원의 정규직 전환은 어려운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." <br /><br />하지만 정규직 전환 8개 직종 가운데 유치원 돌봄교실과 방과후과정 강사 1천여 명은 이르면 내년부터 정규직이 됩니다. <br /> <br /> 나머지 6개 직종 교사와 강사는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 노동단체들은 정부의 '희망고문에 속았다'며 거세게 반발합니다. <br /> <br />[최종진 / 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] <br />"비정규노동자들의 상실감과 절망, 분노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. 이러려고 비정규직 정규직 한다고 이야기했습니까." <br /> <br /> 교원단체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반깁니다. <br /> <br />[김재철 / 한국교총 대변인] <br />"교육현장의 요구가 국민의 바람에 부응한 결정이라고 평가합니다." <br /> <br /> 시도교육청은 자체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정규직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 /> <br />yellowriver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정승호 <br />영상편집 : 손진석 <br />그래픽 : 김민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