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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라면보다 국수”…‘생존가방’ 주문량 껑충

2016-11-02 3 Dailymotion

북한의 핵실험 여파일까요, 아니면 발생 1년이 되는 경주 지진의 충격 때문일까요? <br /> <br />최근 시민들 사이에선 전쟁이나 지진 같은 재난상황에서 필수적인 물건들을 미리 구비해 놓는 '생존가방'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. <br /> <br />이 생존 가방에 잊지 말고 담아야 할 것은 뭘까요? <br /> <br />백승우 기자가 짚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경주에 사는 박찬석 씨는 지난해 지진 이후로 집과 차량에 생존배낭을 싸 놨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 준비 없이 맞았던 1년 전 상황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. <br /> <br />[박찬석 / 현관 앞 생존배낭 저자] <br />"마스크 종류도 있고 수건도 있고 햄이나 참치 통조림도 비상 음식으로 사고." <br /> <br />업체들이 만든 생존가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, 한 인터넷 쇼핑몰에선 북핵 실험 이후 생존배낭 주문량이 이전보다 40%나 늘었습니다.<br /> <br />필요한 물건을 직접 사서 배낭을 꾸려도 됩니다. <br /> <br />대형마트에서 장을 봐서 배낭에 담은 다음 전문가에게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"일단 한번 다 가방을 열어 볼까요 그러면" <br /> <br />비상 식량인 컵라면부터 지적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[우승엽 / 도시재난연구소 소장] <br />"(컵라면은) 비상식량으로 좋지가 않아요. (라면의) 유효기간이 짧아서 소면이 훨씬 좋거든요." <br /> <br />소면은 비상시에 물에 불리기만 해도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설탕은 필수 품목입니다. <br /> <br />[우승엽 / 도시재난연구소 소장] <br />"설탕은 칼로리 보충도 할 수 있고 비상시 상처를 입은데 뿌리면 상처 치료 효과가 있어 (추천합니다.)" <br /><br />생존 배낭은 식량과, 체온유지 물품, 라디오나 손전등 같은 비상물품을 구분해 싸 놓으면 편리합니다.- <br /> <br />핵이나 화학전에 대비한 화생방 방독면도 필수입니다. <br /> <br />식량은 열량에 비해 부피가 적은 시리얼이나 견과류로, 생수는 1주는 버틸 수 있는 양을 비축해 두는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 /> <br />백승우 기자 strip@donga.com <br /> <br />영상취재 : 박연수 <br />영상편집 : 강 민 <br />그래픽 : 전성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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