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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북 ‘엇박자’…한미일 21일 ‘조율’

2016-11-02 1 Dailymotion

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와중에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밝히자, 미국과 일본은 곧바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공조에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우려 속에 다음주 세나라 정상이 미국에서 만납니다. <br /> <br />이 소식은 노은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[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(지난 8월 15일)] <br />"북핵문제의 역사는 제재와 대화가 함께 갈 때 문제 해결의 단초가 열렸음을 보여주었습니다."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제재 국면에서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, 북한은 8월 26일과 29일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했고, 심지어 9월 3일에는 6차 핵실험까지 도발했습니다. <br /><br />이후 강력한 대북 압박 기조를 보이던 정부는 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[백태현 / 통일부 대변인 (그제)] <br />"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입니다." <br /> <br />하지만 보란 듯이 북한은 발표 다음날 미사일 도발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아베 일본 총리는 어제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"대북 지원 시기를 고려해달라"고 요청했지만, 문 대통령은 "인도적 지원은 정치 상황과 무관하다"고 거부 의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미 국무부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"대북 지원 계획은 한국에 물어보라"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는 21일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어떤 북핵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노은지 기자 roh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김준구 이 철 <br /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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