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 도심에서 신고리 5, 6호기 건설 찬반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동시에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 건설 중단 여부 결정을 앞두고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전을 펼쳤는데,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 배영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한수원 노조 간부와 신고리 5, 6호기 인근 서생면 주민들이 울산 도심에서 단체 삭발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전기요금 폭등으로 국민 부담 배가된다. (배가된다. 배가된다. 국민부담 배가된다.) <br /> <br /> 1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는 방독면을 쓴 시민들이 집회와 행진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“(신고리 5, 6호기 백지화하자.) 백지화하자. 백지화하자. 백지화하자.“ <br /><br />신고리 원전을 두고 찬반 여론이 대립하는 가운데 찬반 단체가 비슷한 시간에 가까운 거리에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.<br /> <br /> 양측은 시민들에게 자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총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원전 건설을 찬성하는 측은 원전이 미래 후손을 위한 에너지라는 점을 강조했고, <br /> <br />[김병기 /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 중앙위원장]<br />“우리가 반드시 원전 건설을 사수해야겠다는 그런 일념으로 자발적으로 모두 참석했습니다.“ <br /> <br /> 시민단체 측은 다양한 원전 반대 퍼포먼스로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혜주/울산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] <br />"세계 그 어떤 곳 보다도 원전이 많은 곳이지 않습니까? 불안함을 전국적으로 더 알리고 싶고..." <br /> <br /> 비슷한 시각 도심에서 열리는 찬반집회에 대비해 경찰은 8백 명이 넘는 병력을 배치했지만 다행히도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 />ican@donga.com <br /> <br />영상취재 : 김현승 <br />영상편집 : 박은영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