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년 실업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8월에는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채널A와 동아일보 공동 취재팀이 취업준비생 135명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물어봤습니다.<br /><br /> 박지혜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기사내용]<br />[이하영 / 서울 서대문구] <br />“(민간) 창업 쪽에 많은 지원을 해 주면 일자리 창출 문제도 자체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까.”<br /><br />[임현열 / 서울 은평구] <br />“공공기관보다는 민간일자리 창출로 가는 게 낫죠."<br /><br /> 새정부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한 청년은 모두 135명.<br /><br />이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일자리 확대정책은 민간 기업 활성화였습니다.<br /><br />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창업 지원이 뒤를 이었고,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일자리 확대는 14%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 새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상황은 2/3 정도가 '차이가 없다'고 했고 '악화 또는 많이 악화됐다'는 답변은 12%였습니다.<br /><br />'나아졌거나 많이 나아졌다'는 답변은 21%였습니다.<br /><br />[노찬우 / 서울 관악구]<br />"이것저것 정책을 시행한단 말은 많이 들었는데 체감하기에는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"<br /><br />[박지혜 기자]<br />"청년 일자리 문제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서 당분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답한 청년이 절반을 넘었습니다."<br /><br />내년 또는 문재인 정부 임기 중에 일자리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답변은 49명인 36%였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<br />영상취재: 김찬우<br /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