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친구처럼 달콤한 목소리로 남성들의 귀를 사로잡는 가수를 뜻하는 신조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'고막여친'인데요. 요즘 가요계에선 실력파 '고막여친'들이 큰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지난해 이 노래로 주목받은 뒤 발표하는 노래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. <br /> <br />[하정수 / 서울 강남구] <br />"10대와 20대 여성의 마음을 대신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해요" <br /> <br />오늘 발표한 새 앨범은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았습니다. <br /><br />여자친구처럼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는 가수를 뜻하는 신조어 '고막여친'의 대표주자로 꼽힙니다.<br /> <br />[안지영 / 볼빨간 사춘기 멤버] <br />"귀를 즐겁게 해준다는 의미잖아요. 엄청 좋은 별명이고 저희가 계속 음악하는 데 있어서 고막여친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열심히…" <br /> <br /> 최근 매력적인 음색의 여성 뮤지션들이 음원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앞서 여성 솔로가수 헤이즈는 올여름 인기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 차트 1위를 장기 집권했고 지난주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아이유는 음악 방송 출연 없이도 수록곡이 줄줄이 순위에 오르는 '차트 줄세우기'에 성공. <br /> <br /> 화려한 퍼포먼스나 비주얼보다 개성있는 목소리와 음악 색깔이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이다해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: 김명철 <br />영상편집: 박형기 <br />그래픽: 김민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