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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개성공단 전기 보내라”…폭발물 협박범 검거

2016-11-02 0 Dailymotion

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폭발 위험 물질을 남기고 스스로 신고까지 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'개성공단에 전기를 보내지 않으면 항공사를 폭파하겠다'는 협박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가방을 든 남성이 휴게소 직원에게 말을 건넵니다. 매장 바로 옆 화장실에 폭발물과 협박성 쪽지가 있다며 알려준 겁니다. <br /> <br /> 쪽지에는 '개성공단에 전기를 보내지 않으면 항공업체 폭파'라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공국진 기자] <br />"바로 이곳 장애인 화장실 변기 옆에 폭발물을 설치한 남성은 자신이 직접 휴게소 직원에게 폭발물이 있다고 알렸습니다." <br /> <br /> 발견된 물건은 BB탄 총기를 충전하는 가스통 10개를 테이프로 묶어놓은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 경찰 조사결과 이 물건을 설치한 사람은 41살 서모 씨로, 신고자 본인이었습니다. 서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서씨의 집에서 가스통과 비슷한 물품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경남 함양경찰서 관계자] <br />"긴급체포해서 정황상 집에 가서 보니 여러 가지 동일한 물건이 있어 체포했고…" <br /> <br /> 서씨는 지난 8월 4일 광주시내 산책로와 지난달 28일 광주 지하철 역사 화장실에 모의 총포가 있다며 역시 스스로 신고한 전력이 있습니다. <br /><br /> 지하철 화장실에서 발견된 쪽지와 어젯밤 발견된 쪽지는 필체가 유사했습니다. <br /><br /> 경찰은 두 쪽지의 글씨에 대한 필적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. 서씨는 자신이 미국 CIA요원이라고 횡설수설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 /><br />영상취재 : 이기현 <br /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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