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노벨평화상은 '국제핵무기폐기운동'에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이자 김정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소윤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[베릿 라이스 안데르센 / 노벨 위원회 위원장] <br />"2017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국제핵무기폐기운동이 선정됐습니다." <br /> <br />'국제핵무기폐기 운동'은 지난 7월 120여 개국이 서명한 유엔의 '핵무기 금지 조약'을 이끌어낸 단쳅니다. <br /><br />2007년 창설된 비정부기구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핵무기 금지 조약 준수를 촉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규탄 성명과 함께 강력한 대북제재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벨위원회는 "국제핵무기폐기운동이 지난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에 새로운 방향성과 활력을 불어넣었다"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핵무기폐기운동의 수상은 북한과 이란 등 새롭게 핵 개발에 나서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베릿 라이스 안데르센 / 노벨 위원회 위원장] <br />"북한이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듯이 더 많은 국가들이 핵무기를 구하려고 합니다. " <br /> <br />노벨위원회가 밝혔듯이 핵무기 사용의 위험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09년 노벨위원회는 핵무기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