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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한솔, 김정남 암살 직후 미·중 도움받아 피신

2016-11-02 3 Dailymotion

암살 당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도왔던 단체들이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한솔 일가의 마카오 탈출을 누가 도왔는지, 어느 도시를 거쳐 빠져나갔는지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석 기잡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건 지난 2월 13일. <br /><br />당시 김한솔을 비롯해 김정남의 부인과 딸 모두 마카오에 머물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한솔을 돕고 있는 천리마민방위에 따르면 김한솔 가족은 마카오를 황급히 뛰쳐나와 30시간을 대만 타이베이 공항에서 대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만을 거쳐 최종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신 과정에서 몇몇 단체들은 방해 작전을 펼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<br />천리마 민방위 측은 "몇몇 국가에 보호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”면서 "미국과 중국, 네덜란드가 여러 계획들과 관련해 도움을 줬다”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<br />[인터뷰 : 김한솔 (지난 3월)] <br />"저는 북한 출신 김한솔입니다. 김일성 일가고요, 이것이 제 여권입니다. 아버지가 며칠 전에 살해당했습니다." <br /> <br />은신처가 어딘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, 김한솔은 자신이 북한 정권의 암살 목표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김한솔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말레이시아에선 김정남 암살범 여성 2명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 /> <br />lefty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박형기 <br />그래픽 : 안규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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