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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北 걸그룹’ 연일 선전전…中 SNS에선 외국인 관광객 호객

2016-11-02 7 Dailymotion

미국의 대북 군사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. <br /> <br />북한 내부 상황이 궁금해집니다. 모란봉악단이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치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앞장서고 있고, <br /><br />왜곡된 내용의 SNS 영상물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김설혜,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이 연이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깔끔한 제복 차림의 모란봉악단이 역동적인 율동을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"사회주의 내 나라 (와~)" <br /> <br />악기를 이용한 현란한 움직임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어느새 공연에 흠뻑 빠져듭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"다 같이!" <br /> <br />김정은의 '친위 악단'인 모란봉악단 공연을 보고 주민들은 급기야 눈물까지 흘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달 13일부터 모란봉악단은 북한 전역을 돌며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연은 대부분 핵 개발의 정당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[평안북도 주민] <br />"로켓 올라갈 때 제일 기쁩니다. 우리가 이겼구나." <br /> <br />북한TV는 단원들이 타고 다니는 최신식 버스를 공개하는가 하면, 단원들의 분장실까지 노출하며 자유분방함을 과시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모란봉악단 단원] <br />"힘들어서 이 동무가 이 시간에 안마해줍니다." <br /> <br />김정은은 모란봉악단장인 현송월을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발탁하는 등 체제 결속을 노리는 '악단 정치'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 /> <br />김설혜 기자 sulhye87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 민병석<br /><br /><br />평양 시내의 한 워터파크에서 수영을 즐기는 시민들과 공원에서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.<br /><br />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온 북한홍보 영상입니다.<br /><br />"제재 하에서도 매력적인 북한"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게시된 글에는 "서방은 인민의 신앙, 국가의 정신을 죽일 수 없다. <br />조선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"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인 관광객을 안내하는 북한 여성 가이드가 유창한 중국어로 평양 시내를 소개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[북한 가이드]<br />"방금 보신 기차역은 평양역이고 밖에 크게 보이는 두 글자가 '평양'입니다."<br /><br />북한 여행 사이트들은 외국인 대상 마라톤이나 낚시, 자전거투어 등 스포츠 활동을 묶은 여행 상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9일에는 마라톤 대회를 엽니다. <br /><br />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 참가비를 포함한 북한 1주일 여행 상품은 1인당 2650달러, 우리돈 300만 원을 호가합니다. <br /><br />"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로 주요 외화 벌이 수단이 막힌 북한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돈벌이로 돌파구를 찾아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 <br /><br />영상취재: 장챵(VJ)<br />영상편집: 배영주<br />그래픽: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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