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렇게 오늘 우리 하늘에 세계 최강의 전투기들이 떴다면, 바다에선 한미 합동훈련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해 온 것이지만 미국의 군사행동을 전제로 한 훈련이 돼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'김정은 참수작전'을 수행할 미국 특전사 요원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곽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떠다니는 군사기지, 핵 항공모함 '로널드 레이건'호가 한반도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<br />슈퍼호넷 전투기와 그라울러 전자전기, 공중조기경보기를 비롯한 항공기 70여 대를 탑재하고 있어 웬만한 국가의 전체 공군력과 맞먹습니다. <br /><br />세계 최대 규모의 핵잠수함 '미시간'호에는 참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 부대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달 B-1B 편대처럼 북방한계선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장욱 중령/ 해군 공보팀장] <br />"항모강습단 훈련과 연합 대특수전부대 작전훈련을 실시하면서 이번 훈련은 또한 NLL 이남 해역에서 실시합니다." <br /> <br />북한이 최근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이동식발사대에 실어 모처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<br /> <br />조인트스타즈 등의 감시 전력은 북한의 미사일과 병력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한미 양국에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하늘과 바다의 최첨단 전략자산이 총동원된 이번 훈련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됩니다. <br /><br />중국 당대회인 오는 18일 안팎으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서기엔 위험부담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. <br />kwak@donga.com <br /> <br />영상편집: 이승근 <br />그래픽: 성정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