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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형 SUV 찾는 소비자…반토막 난 소형차 시장

2016-11-02 2 Dailymotion

소형차는 가격이 저렴한 데다 기름도 적게 들어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았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소형SUV가 등장하면서 소형차가 설 자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규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직장인 박아영 씨는 지난 8월 소형SUV로 차를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혼자 자동차를 타서 소형차도 괜찮았지만 지방 출장이 잦고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해 공간이 넉넉한 차를 원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아영 / 직장인] <br />"소형차는 수납 공간이 조금 힘들었고, 주행할 때도 안정성 문제가 고려돼서 선택 범위에서 빼고…" <br /> <br />의자를 앞으로 접으면 일반 SUV만큼 공간이 넓어지고 연비 또한 소형차와 비슷할 정도로 높은 소형SUV.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차도 줄이어 출시돼 소형SUV는 지난 5년간 시장 규모만 16배 이상 커졌습니다. <br /><br />반면 생애 첫 차로 자리를 지켰던 소형차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떨어져 이제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%도 채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. <br /><br />저유가가 지속되는데다 하이브리드와 소형SUV 같이 연비 높은 차가 많아지면서 소형차를 구입할 요인이 줄어든 겁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완성차 업체도 소형SUV 출시에만 열을 올리고 소비자들은 소형차를 외면하게 되는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말부터 소형차 신모델이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미 반토막난 소형차 시장에 다시 활기가 일어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 /> <br /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박연수 추진엽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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