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중기 송혜교, 이른바 '송송' 커플이 오늘 서울 도심의 호텔에서 결혼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공개 결혼이었는데,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지구촌 팬이 수백명 찾아와 함께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'송송 커플'의 결혼을 축하하려 모인 팬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7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팬들은 오후 4시 결혼식 시작 무렵에는 600여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"행복하세요"라고 적은 플래카드도 곳곳에 보입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가 보여준 인기를 반영하듯 중국과 동남아에서 온 팬들이 특히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리오샤오샤오·텅밍밍 / 중국] <br />"송중기랑 송혜교 결혼 보러 여기 왔어요. 3일 전에 한국에 왔습니다." <br /> <br />[다옌 / 필리핀] <br />"둘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고, 둘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." <br /> <br />결혼식장이 내려다 보이는 방향에 있는 호텔 객실은 어제부터 예약이 꽉 찼습니다. <br /> <br />[신라호텔 관계자] <br />"정말 많은 분들이 다 그쪽을 요청하셨습니다. 어제부터 중국에서 엄청 많이 오셨습니다." <br /><br />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오늘 결혼식은 삼엄한 경비 속에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<br />중화권 최고스타 장쯔이와 부부와 함께 드라마 출연한 김지원과 김민석 등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송송 커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 /> 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추진엽 <br />영상편집 : 배영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