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스베이거스 총격범 패덕은 상습적인 거액의 도박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<br />이번 난사 사건의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최종확인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범행 사흘 전에도 총기 난사범 패덕은 카지노에서 평소 하던 비디오 포커 게임에 몰두했습니다. <br /><br />주변 이목을 피해 혼자 하는 걸 즐겼고 한 번에 100달러 넘는 판돈을 걸었는데, 많을 때는 하루에 만 달러 이상 베팅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카지노 종업원들에 따르면, 눈과 손만 움직이며 도박에만 몰두하는 패덕은 고베팅 도박꾼 모습 그대로였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릭 패덕 / 총격범 동생] <br />"형은 아틀란티스 카지노의 거물 고객이었습니다." <br /> <br />한편 패덕의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인 경찰은 패덕이 범행 후 도주하려했다는 정황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장소인 호텔 객실과 복도 등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탈출용이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조지프 롬바도 /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장] <br />"(범인이 탈출을 시도한 정황이 있습니까?) 그렇습니다. 그는 이 시점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했습니다."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두 달 전 시카고에서 열린 록 축제 기간에도 행사장 건너편 호텔을 예약한 사실 등이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모의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우리 외교부는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donga.com <br />영상편집:오훤슬기 <br />그래픽:노을빛