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장녀인 이방카가 먼저 일본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백악관 실세의 첫 방문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은색 선글라스에 하늘색 코트 차림의 이방카가 해거티 주일미대사의 환대를 받으며 입국장에 들어섭니다.<br /><br />배우 못지않은 외모를 겸비한 백악관 실세 이방카의 생애 첫 일본 방문입니다.<br /><br />[이방카 /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: 여러분, 고맙습니다.]<br /><br />저녁 식사는 도쿄 중심가의 한 전통 일식집에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여주인에게 요모조모 설명을 들으며 1시간가량 즐긴 코스요리에 이방카는 깊은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[이방카 /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: (저녁 어땠나요?) 최고였습니다. 고맙습니다.]<br /><br />일본 언론은 이방카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방카가 탄 비행기가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거의 모든 일정을 생중계하다시피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방카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와 중국도 들를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에 남아 세제개편안 처리에 주력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다른 나라 일정을 취소하고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만 참석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이방카 /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: 우리의 직장 문화 속에서 여성들이 적절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중요한 정책 결정이나 외교 분야에서 이방카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고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각료들은 이방카와 줄줄이 면담하고 아베 총리는 직접 나서 식사까지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일본 특유의 극진한 환대를 통해 이방카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 이런 분위기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31901440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