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은 야생동물을 사냥할 수 있는 수렵 기간인데요.<br /><br />사냥감을 모는 개가 가축농장을 습격해 염소를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5년째 혼자 토종염소를 키우는 한영순 씨는 지난 1일 아침 깜짝 놀랐습니다.<br /><br />염소에게 먹이를 주러 갔더니 사냥개가 염소를 물어 죽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소리를 질러 사냥개를 내쫓았지만 이미 50마리 가운데 19마리가 죽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한영순 / 염소사육 농민 : 사료를 이고 가는데 염소가 안 보여 조루를 탁 치니까 우르르 누런 개가 염소 몇 마리하고 쑥 나와 아 큰일 났다 큰일 났다 다 절단 났다.]<br /><br />사냥개가 철조망을 뛰어넘어 염소들을 습격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새끼를 배거나 어미 염소들이 사냥개에 습격을 당해 피해가 더 큽니다.<br /><br />어미 염소 6마리도 사냥개를 피해 주변 산속으로 달아나 사라져 버렸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제천지역이 수렵장으로 허가된 점으로 미뤄 수렵활동에 나선 사냥개의 짓으로 보고 수렵인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동우[kim11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041727144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