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베트남에 태풍 담레이가 상륙해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에이펙 정상회의 준비에 분주한 베트남에 불운이 닥쳤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 4시 태풍 담레이가 상륙해 중부와 남부 지방에 큰 피해를 준 가운데 최소한 19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천여 채의 가옥 지붕이 날아갔고 수백 개의 전봇대가 넘어졌습니다.<br /><br />뿌리 뽑힌 나무들이 바람에 밀려 도로에 쓸려 내려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12명이 실종됐고 370여 채의 가옥이 무너졌으며 3만 3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남중국해에서는 여섯 척의 배가 전복돼 25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베트남을 강타한 12번째 태풍인 담레이로 에이펙 정상회의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0일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열릴 에이펙 정상회의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,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1개국 정상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51451595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