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청년층은 대체로 호주머니는 가볍고, 빚은 무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100명 중 16명은 빚을 냈고, 이 가운데 11%는 연체자였습니다.<br /><br />청년 백수도 20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심각한 취업난에, 신분 상승도 어려운 청년층!<br /><br />금융위원회 등이 이들 청년층의 금융실태를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학생의 12.5%와 대학생이 아닌 청년층의 20.1%가 금융권 등에서 돈을 빌렸습니다.<br /><br />평균 16.3%, 100명 가운데 16명가량이 빚을 낸 겁니다.<br /><br />평균 대출액은 대학생 593만 원, 비학생 천303만 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대학생의 4.7%, 비학생 15% 등 전체의 11.1%가 원리금을 연체했습니다.<br /><br />수입이 불안정한 데다 대출금리가 높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체 경험자 가운데 30%가 넘는 청년이 신용불량자 꼬리표를 달았습니다.<br /><br />월 평균 수입·지출을 보면 대학생은 50만 천 원 수입에 102만 2천 원을 지출했는데, 교육비가 절반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비학생의 경우 수입 157만 6천 원, 지출 89만 3천 원이었지만, 자금 부족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학생 4명 가운데 1명꼴로 임시직이나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고, 대학생이 아닌 청년의 5명 가운데 1명은 직업이 없는 이른바 '백수'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실업률은 9.2%로 전체 실업률의 3배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위는 학자금 대출 조건과 채무조정 제도, 취업준비생 지원 등을 시급히 개선하거나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승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1052253208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