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시각 일요일인 미국 텍사스 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에 있는 제일 침례교회에서 예배 도중 총기 난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기봉 특파원!<br /><br />지금 사상자 수가 정확하게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당국의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단 텍사스 주 커미셔너는 27명이 숨지고 최소 24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이 수치는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건 아니어서 다소 변화의 소지가 있지만, 현장에서 보고를 받은 관리의 말이라는 점에서 이에 근사한 수의 피해가 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총격은 미국 중부인 텍사스 현지 시각 일요일 오전 11시 30분,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 반쯤에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텍사스 주의 서덜랜드 스프링스라는 한 작은 마을의 조그만 교회에서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목격자는 예배 도중에 누군가가 들어와서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는데요, 총격범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사건 초기 교회에는 50명이 넘는 성도가 예배를 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는데, 정확히 몇 명이 있었으며 몇 명이 맞았는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 FBI와 경찰이 현장 목격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미국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달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가 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났고<br /><br />자동차 돌진 테러가 난 지 불과 5일 만에 또 일어난 대형 참사라는 점에서 미국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새벽 시간 총기 소식을 보고 받고 트윗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"신이 서덜랜드 스프링스와 함께 한다. FBI와 경찰이 현장에 있다. 나는 일본에서 지켜보고 있다" 라고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총기 규제법에는 여전히 뒷짐을 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입장의 변화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60601175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