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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, 방위비 분담금 논의할까?...나토 모델 주목 / YTN

2017-11-06 0 Dailymotion

오는 7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나토 즉 북대서양 조약기구도 트럼프 대통령과 방위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인 적이 있는데,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 경험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동맹국들이 방위비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도 불만 대상에 포함됐지만, 집중적인 압박 대상은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였습니다.<br /><br />[트럼프 / 美 대통령 : 28개 회원국 중 23곳이 당연히 지출해야 할 방위비를 여전히 내지 않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 대해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가 이미 추진하던 방위비 확대 계획과 트럼프 대통령 요구의 공통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옌스 스톨텐베르그 / 나토 사무총장 : 좋은 소식은 나토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과 똑같은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2014년 나토 정상회의에서 국가별 방위 예산을 늘려서 2%에 맞추기로 한 것입니다.]<br /><br />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압박으로 나토 회원국이 방위비를 더 냈다고 주장하고, 나토는 원래 계획을 추진하던 중이라고 설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나토는 또 테러 대응 등 새로운 안보 문제에 대한 실제 역량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.<br /><br />[옌스 스톨텐베르그 / 나토 사무총장 : 나토는 지역 모든 나라와 협의해서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했습니다. 정보 담당 부서도 신설했습니다.]<br /><br />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미국과 나토의 긴밀한 협의는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외교 협상 사례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오는 7일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걱정해야 하는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이중적 설명 논리를 찾아낸 미국과 나토의 협상 경험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42208435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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