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도 경비 인력을 대폭 늘리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<br /><br />청와대 부근에서 집회도 열렸다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청와대 주변은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통행하는 모든 사람을 상대로 몸수색을 벌이며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인 오전 11시에는 청와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트럼프 방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노 트럼프 공동행동은 전쟁 반대 등을 주장하며 오늘 늦은 시간까지 청와대 부근과 광화문 일대에서 계속 집회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광화문광장 둘레에는 철제 펜스가 설치됐지만, 안쪽은 통행이 허용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는 시간대가 되면 광장 안에 있는 인원을 제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저녁 7시쯤부터는 전쟁 반대와 평화 실현을 주장하며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합니다.<br /><br />청와대 100m 부근 행진을 법원이 허용하면서 경찰은 돌발 상황 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 트럼프 공동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는 내일도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<br />오후에는 대규모 환영집회도 열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2시부터는 여러 곳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환영 집회와 함께 구국 기도회를 엽니다.<br /><br />다른 보수단체들도 같은 시간 대한문 등 서울 도심에서 환영 집회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내일(8일)도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국립현충원 부근에서 보수 성향 단체들의 환영 집회가 예정돼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방한 기간인 내일까지 서울에 최고 수준 비상인 갑호 비상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 경찰 만 5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최기성 [choiks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071142467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