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시아 순방 첫 방문국 일본을 찾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더욱 강경한 대북 압박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의 입장 차이가 큰 미국의 대일무역 적자 문제는 서로 노력하자는 정도로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양국 갈등의 불씨로 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<br /><br />2박 3일 동안 여러 가지 일정이 있었겠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정상회담일 텐데요.<br /><br />가장 핵심은 뭐였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장 핵심적인 대목은 역시 북한 위협에 대한 양국 공동 대응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 마리로 정리하자면 '미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앞으로 최대한 북한에 압박을 가하자'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이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하면서 "전략적 인내는 이미 끝났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더 이상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이어 북한과 관련된 35개 개인과 단체에 대해 자산동결 조치를 취하는 대북 독자 제재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위협에 대해 미일 양국이 이렇게 한목소리를 내면서 굳건한 동맹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특히 눈에 띄었던 대목은 아베 총리의 극진한 손님 대접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일 첫날 아베 총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경기가 열릴 골프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해 세계 4위의 프로골퍼와 함께 골프를 즐겼고요.<br />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한다는 햄버거를 골프장으로 공수하는가 하면 유명 철판구이집으로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4번이나 식사를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밀감을 높여 양국에 걸친 여러 현안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의도가 있어 보이고요.<br /><br />다른 한편으로 일본 국민에게 북한 위협으로부터 일본의 안보를 지켜줄 세계 최강의 미국 대통령과 자신이 가장 가깝다는 것을 어필하려는 정치적 노림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전부터 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가 크기 때문에 개선해야 한다는 말을 해왔는데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는 어떻게 정리가 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간단히 정리하자면 이 문제는 양국 정상이 공식적인 발표에서는 앞으로 계속 논의해서 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71613482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