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담을 마친 한미 정상은 국빈 만찬을 함께 하며 친분을 다졌습니다.<br /><br />동·서양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공연도 준비돼 분위기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오늘의 마지막 일정인데요, 분위기 어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한 양국 정상의 건배사로 오늘 만찬은 화기애애하게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아 국빈으로 초청하기로 했다며 축하를 건넸습니다.<br /><br />또, 한반도에서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며, 이를 위해 미국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 자유와 평화가 번영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정상의 발언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와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압도적 힘의 우위는 결국 북한으로 하여금 무모한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도록 만들 것입니다.]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지난 수십 년간 한국과 미국은 흔들리지 않는 우정과 동맹을 가져왔습니다.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이 한미 동맹은 더욱 더 깊고 확고한 시기입니다.]<br /><br />오늘 만찬에는 3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, 주요 대기업 총수가 자리를 함께했고,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특별히 초대됐습니다.<br /><br />만찬 메뉴는 한식으로,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인 가자미 구이와, 한우 갈비구이 등이 준비됐습니다.<br /><br />만찬이 끝난 뒤엔 KBS 교향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국빈을 위한 문화공연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만찬 참석자들에게는 한국의 전통 공예품 돌그릇과, 한미동맹의 상징 문구 '위 고 투게더'를 새긴 놋수저를 선물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위해선 별도의 선물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72201548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