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에 열린 국빈 만찬에서도 한미 동맹의 확고함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인 가자미 구이는 문 대통령 고향인 거제도에서 공수했습니다.<br />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상회담에 이은 국빈 만찬은 문재인 대통령 건배사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미 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항상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.]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두 나라가 함께 피 흘리며 세운 한미 동맹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자며 한반도의 전쟁을 막는 힘도 결국, 한미 동맹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지금도 양국이 함께 피 흘리며 지킨 이 땅의 평화가 다시 위협받고 있지만, 한미 동맹이 그 위협을 막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온 두 나라는 동반자라며, 동맹국 그 이상의 우정을 강조하며 건배를 제의했습니다.<br /><br />[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과 미국은 흔들리지 않는 우정의 동맹이었습니다.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한미 동맹은 더 깊고 확고합니다.]<br /><br />국빈 만찬 음식도 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메뉴로 준비됐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가자미 구이는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에서 공수해 두 정상의 우의를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정·재계 인사 120여 명도 만찬에 참석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미국 장학생으로 선발된 탈북청년 이성주 씨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식사를 마친 뒤에는 클래식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국악을 함께 들으며 마지막까지도 양국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25년 만에 미국 대통령을 초대한 국빈 만찬은 식사를 하면서도 한미 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음식과 공연으로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80203410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