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7박 8일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고 아세안과의 관계와 협력을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자카르타 현지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영접나온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화환을 전달했고, 병사들이 도열해 국빈에 대한 예우를 다했습니다.<br /><br />첫 일정은 동포 400여 명과 함께 한 만찬 간담회였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핵심 국가라며, 아세안과의 협력을 주요 4대국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저의 첫 국빈방문으로 인도네시아를 찾았습니다. 저는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왔습니다.]<br /><br />또,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3천여 개에 이를 정도로 양국 협력 규모가 커지는 데는 동포들의 역할이 컸다고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인도네시아는 잠수함과 차세대 전투기를 우리와 공동 개발하는 유일한 나라라면서 방산 분야의 활발한 협력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현지 교민들이 평창 올림픽 성공을 위해 모국 방문 추진위원회를 결성해줬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간담회에는 우리 정부 지원으로 한국에서 유학했던 고위 공직자와 학자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인도네시아 측 인사들도 초청됐습니다.<br /><br />인도네시아 방문 둘째 날에는 정상회담과 비지니스 포럼 등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신남방정책 구상을 밝히고, 양국 교류 확대 등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자카르타에서 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090109519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