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악의 경기력과 부실한 행정으로 비난을 받은 축구협회가 조직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2002한일월드컵 주역 홍명보 전 감독이 전무를,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본부장을 맡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의 공언대로 세대교체와 전문성 강화에 조직개편의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협회 행정과 대표팀 지원을 총괄하는 전무이사에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습니다.<br /><br />홍 감독의 협회 복귀는 성적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하차한 브라질월드컵 이후 3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전임 전무 이사가 60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40대 후반인 홍 전 감독의 발탁은 파격적입니다.<br /><br />[홍명보 / 축구협회 신임 전무이사 : 이번 개혁에 대한 (회장님의) 강한 의지를 확인했어요. 협회나 국가대표팀이 다시 신뢰회복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데 많은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협회는 또 신설되는 유스전략본부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을 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만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로 판단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4년 은퇴한 박지성 신임 본부장은 최근까지 영국에서 축구 행정을 공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선은 인적 쇄신에 대한 정몽규 회장의 강한 의중이 반영됐다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남은 관심은 기존 기술위원회에서 분리되는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를 누가 맡느냐입니다.<br /><br />협회 안팎에선 감독선임위원장으로 차범근 전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1081803200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