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치러진 첫 선거에서 야당에 완패한 공화당은 내년 중간선거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뉴욕 시장과 뉴저지, 버지니아 주지사를 새로 뽑는 지방 선거에서 미국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고,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이끌던 뉴저지와 버지니아도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유혈 폭력사태가 있었던 버지니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옹호 발언이 공화당 패배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랠프 노섬 / 美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자 (민주당) : 버지니아 유권자들은 분열주의를 끝내라고 말했습니다. 증오와 편협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분열의 정치도 끝낼 겁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진 첫 선거에서 3대 0으로 완패한 공화당은, 당장 내년에 치러질 상·하원 중간 선거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3곳에서 치러진 미니 지방선거지만, 늘 다음 해 치러지는 중간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필 머피 / 美 뉴저지 주지사 당선자 (민주당) : 트럼프 대통령 선출 이후 치러진 주요 선거 중 하나에서 뉴저지는 민주당이 더 낫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]<br /><br />아시아를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 후보가 패한 것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거리 두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출구조사에서 유권자들의 50%는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30%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지지율이 이번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91015264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