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공영방송 장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에 도착한 김 전 사장은 MBC가 장악할 수도, 해서도 안 되는 회사라면서 이것이 자신이 경영진으로 일했던 소신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전영배 당시 MBC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문건을 전달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사실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사장은 국정원과 공모해 이른바 'MBC 정상화 문건'에 제시된 방침에 따라 정부 비판적인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진을 교체하고, 제작 중단을 주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MBC 노조원들에게 부당한 교육 명령을 통해 노조 운영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091123463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