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방송 캐릭터를 도용해 짝퉁 아동복을 만들어 판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만든 짝퉁 아동복은 3만 점, 정품 기준으로 9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교육방송 프로그램 중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영웅 캐릭터 번개맨!<br /><br />뮤지컬로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캐릭터 상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번개맨' 캐릭터를 무단으로 도용해 짝퉁 아동복을 만들어 전국에 유통시켜온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인기 캐릭터를 무단 도용해 아동복에 인쇄한 뒤 판매한 일당 5명을 적발하고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짝퉁 아동복 약 3만 점, 정품가액으로 9억 원 상당을 제작해 이 가운데 만3천여 점을 전국에 유통시켜왔습니다.<br /><br />정품 기준으로 한 벌에 3만5천 원인 것을 7천 원 정도에 만들어 정가의 절반 가격에 팔아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도매업자가 매장과 공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국내 캐틱터 아동복을 제조한 후 소매상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상표법 위반으로 형이 확정될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강병훈 /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수사관 : 정품을 확인할 때는 홀로그램을 확인하거나 품질보증서를 확인하거나 회사 로고를 확인하는 것을 꼭 당부드립니다.]<br /><br />특사경은 적발된 짝퉁 아동복 제조유통판매업자들을 통해 위조상품을 공급받는 소매상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sunnyk@ytn.co.kr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0919092067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