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3차 대회 3,000m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남자팀도 은메달을 따내며 시즌 처음으로 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심석희와 최민정, 투톱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초반에 신경전을 펼치다가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스피드는 떨어지지 않았고, 밀어주는 교대 과정도 매끄러웠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최종 주자로 나선 심석희는 중국 선수의 추격을 막아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차 대회에서 중국에 뺏겼던 금메달을 중국 안방에서 다시 찾은 선수들은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한동안 정상권에서 멀어졌던 남자 대표팀도 평창을 석 달 앞두고 자신감을 키웠습니다.<br /><br />레이스 초반에 중국과 캐나다가 자리 싸움을 펼치다 넘어지면서 우리나라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한 바퀴를 남기고도 선두를 유지했지만, 마지막 주자 박세영이 노련한 미국의 셀스키에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첫 메달 획득에 만족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에서 금 3, 은 3, 동메달 2개로 상승세를 이어간 우리 대표팀은 목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올림픽을 향한 질주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YTN 김경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1122331476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