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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순 넘은 만학도들 "우리도 수능 도전해요" / YTN

2017-11-14 1 Dailymotion

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.<br /><br />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 중에는 팔순이 훌쩍 넘은 만학도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수능에 도전하는 화제의 수험생들을 김지영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입구에 늘어선 후배들이 팻말을 들고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.<br /><br />흔해 보이지만 조금 특별한 합격 기원 떡 전달식입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 참석한 175명의 고3 학생은 다양한 사연으로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만학도들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맏언니 격인 이명순 씨는 우리 나이로 무려 여든일곱, 이미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공부가 좋아 수능을 치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이명순 / 일성여고 3학년 (87세) : 정말 행복합니다. 왜냐 하면 일제 시대에 초등학교만 나오고 고등학교를 못 가서 항상 속에 맺혀 있었거든요.]<br /><br />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챙기는 여든두 살 장일성 씨, 늦은 공부를 응원해주던 남편과 최근 사별했지만 꿈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.<br /><br />[장일성 / 일성여고 3학년(82세) : 어차피 하늘나라에 가신 거, 저 많이 응원하고 계실 겁니다. 잘하라고….]<br /><br />시험을 앞두고도 긴장보다는 설렘이 앞선다는 팔순의 여고생들, 나이 잊은 도전은 손자 손녀뻘 되는 수험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만합니다.<br /><br />[이명순 / 수능 응시생 (87세) : (영어를 더 배워) 외국에 나가서 버버리 노릇도 안 하고 손자하고 대화해가며 즐겁게 살고 싶어요.]<br /><br />[장일성 / 수능 응시생 (82세) : 지금 마지막 카드 하나 들은 거, 식품영양학과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 영양사 자격증을 따는 게 제 꿈입니다.]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142038386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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