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한 달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있었는데요, 개각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각이 이뤄진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여름 휴가 직후나 여야 전당대회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 핵심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12일간의 해외 순방 뒤에도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3명을 새로 임명하면서 비서실 11명 가운데 6명을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법 개정안 거부 이후 악화한 국회와의 관계를 회복하고, 집권 후반기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[이원종 /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(지난달 15일) : 비서실의 힘을 하나로 합쳐서 대통령께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보좌해드리고….]<br /><br />이제 관심은 개각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새 참모진과 손발을 맞출 내각의 개편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도 당장은 아니겠지만, 인사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출범 때부터 장관직을 유지해온 외교, 농림축산식품, 환경부 장관 등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북핵 외교가 한창 진행 중이라 외교부 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전망이 분분합니다.<br /><br />우선 여야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는 8월 말이나 9월 초쯤이 꼽힙니다.<br /><br />여야 지도부 구성 전에 개각 카드를 빼 들었다가 자칫 인사청문회 정국이 길어지면 국정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집권 이후 여름 휴가 이후에 크고 작은 인사를 단행해왔다는 점에서 8월 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6112213332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