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트럭에서 닭을 파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.<br /><br />불법 사육된 거라 위생에 치명적인 허점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묵은 닭 수만 마리를 불법 판매한 유통업자가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양일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정 비닐로 둘러싸인 농막!<br /><br />굳게 닫힌 철문을 열고 들어가니, 플라스틱 상자 가득 생닭이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창고에도 꽁꽁 언 냉동 닭발이 비닐에 담겨있습니다.<br /><br />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판매하려 한 노계, 즉 묵은 닭입니다.<br /><br />[단속 경찰 : (2015년 9월부터 장부는 이거 하나에요?) 네.]<br /><br />유통업자 50살 고 모 씨는 배밭에 냉장창고를 차려놓고 소매업자들에게 불법으로 노계를 팔았습니다.<br /><br />고 씨에게 닭을 산 길거리 트럭 판매상들은 노계를 시골 닭이라고 속여 4배 넘게 값을 부풀려 판매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닭이 7만 마리, 모두 1억 원어치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길거리 트럭에서 파는 닭의 경우 위생 검사 없이 불법 유통된 경우가 많다며 구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일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22205417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