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리, 마드리드, 프라하.<br /><br />유럽 주요국의 수도인데요.<br /><br />수도라는 것 말고도,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이 도시들의 시정을 이끄는 시장이 모두 여성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이탈리아 로마는 사상 첫 여성시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유럽에서 여풍이 거센 이유,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당선이 유력해진 이탈리아 로마의 시장 후보 '비르지니아 래지'입니다.<br /><br />37세 젊은 나이만큼 정치 경력이 짧은, 일곱 살 아들을 둔 엄마인데요.<br /><br />래지 후보는 이런 슬로건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"새 빗자루로 청소해야 로마가 깨끗해질 수 있다"<br /><br />래지 후보는 길거리 쓰레기와 낙서를 없애고 버스와 기차가 제시간에 도착하게 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공약치곤 사소하다는 느낌이 들지요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생활 밀착형 공약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듯합니다.<br /><br />또 각종 부패로 얼룩진 기성 정치에 대한 피로감이 더해진 로마 시민들이 새로운 인물을 선호하는 것도 래지 후보가 유력한 이유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래지 후보는 로마 시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상대 후보를 넉넉하게 앞서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결선 투표가 실시되는 19일, 로마의 사상 첫 여성 시장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2014년 첫 여성 시장으로 취임한 프랑스 파리 안 이달고 시장은 가난한 스페인 이민자 출신입니다.<br /><br />이달고 시장의 SNS사진입니다.<br /><br />사진 속엔 파리시 곳곳과 시민들, 자신이 만나는 정치인들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'친근하다'라는 느낌을 줍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이달고 시장은 '권위'보다는 '친서민'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고 실제로도 친서민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차 없는 샹젤리제 거리'를 운영하는 등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, 최근에는 위생이 열악한 파리 북부 임시 난민촌은 철거하고 정식 난민촌을 짓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의 대표적인 두 도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는 2015년 나란히 두 여성 시장이 취임했습니다.<br /><br />마누엘라 카르메나 시장과 마다 클라우 시장인데요.<br /><br />이 두 시장의 행보는 좀 더 파격적입니다.<br /><br />카르메나 시장은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취임 직후부터 시 소유였던 컨트리클럽을 개방하며 권위와 특권을 모두 내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르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1222023893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