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의 장악 도시인 팔루자로 향하는 주요 도로 한 곳을 장악하자 시민 수천 명이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군은 팔루자를 탈환하기 위해 진군하고 있지만 IS가 시민 5만 명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가 2년 넘게 장악하고 있는 팔루자를 빠져나온 시민들을 위한 난민촌.<br /><br />텐트가 끝없이 세워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은 식수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IS 장악 도시인 팔루자는 음식과 약도 없으며 죽음의 공포에 떨었다고 주민들은 주장합니다.<br /><br />[누르 / 팔루자 텐트촌 주민 : 음식과 약은 공급되지 않았습니다. 오직 죽음과 파괴만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[아흐메드 / 팔루자 텐트촌 주민 : IS 대원들이 우리들을 포위했습니다.]<br /><br />시민 4천여 명이 지난 주말에 이라크 정부군이 팔루자로 향하는 통행로를 확보하자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 정부군이 팔루자 탈환 작전을 개시한 지난달 말 이후 도망친 시민들은 2만7천5백여 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군이 시리아와 연결되는 서부의 유일한 IS 거점 도시인 팔루자를 탈환하기 위해 한 달 넘게 진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도로에 매설된 폭탄과 함께 IS가 5만 명의 시민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 있어 공세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140016276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