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려대학교 남학생들이 SNS상에서 선후배 여학생들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해왔다는 주장이 학내에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'고려대학교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 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'는 학내 대자보를 통해, 남학생 8명이 모바일메신저 대화방에서 약 1년간 여학생들에 대해 노골적인 성희롱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남학생들의 대화가 A4 용지 700쪽 분량에 달한다며, 그 안에는 새내기 여학생과의 성관계를 뜻하는 은어부터 예쁜 여학생은 술을 먹이겠다는 성희롱 표현까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고려대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학생들의 잘못이 드러나면 학칙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[choimk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41002082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