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, '브렉시트'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유투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주 2,030을 넘보기도 했던 코스피가 2% 가까이 급락하며 다시 1,970대로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하락 폭으로는 중국발 악재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대치입니다.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도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며 1,173원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일본과 타이완 증시도 각각 3%와 2%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, 이른바 '브렉시트'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임박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예상과는 달리 유럽연합 탈퇴에 찬성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안전자산 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안감을 진정시키려는 노력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앙헬 구리아 / OECD 사무총장 : (브렉시트에서) 유럽인들은 빨리 회복할 것입니다. 삶의 수준의 하락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시장에서는 '브렉시트'가 현실화될 경우, 유럽 증시는 20% 넘게 폭락하고, 원·달러 환율도 1,25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, 중국 증시의 신흥국 지수 편입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서정훈 / KEB하나은행 연구원 : 영국이 엑시트할 가능성이 최근에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, 환율은 상승 쪽으로 조금 더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지 않나…]<br /><br />지난 3월 이후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던 국내 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이 다시 커지자 금융 당국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YTN 유투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61317595214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