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랑스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고위 경찰관과 동거녀를 살해했습니다.<br /><br />IS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사]<br />프랑스 파리 교외 마냥빌에 있는 한 주택에서 경찰관과 동거녀가 살해됐습니다.<br /><br />남편은 파리 외곽 레 뮈로에서 근무하는 고위 경찰관이며, 동거녀 역시 지역 경찰관입니다.<br /><br />목격자들은 용의자가 남성을 집 밖에서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여성과 세 살짜리 아들을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집안에서 폭음 소리가 나자 범인 검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검거 과정에서 용의자는 사살됐으며 동거녀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용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아이는 무사히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피에르 앙리 브랑데 / 프랑스 내무부 대변인 : 집 안에서 발견된 아이는 무사히 구조돼 현재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용의자는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협상하던 중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"알라는 위대하다"라고 외쳤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IS와 연계된 매체인 '아마크'는 이번 사건의 배후가 IS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대테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141500374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