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 혁신비대위가 12년 동안 계속해 온 대표최고위원제를 폐지해 당 대표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,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 오는 8월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더민주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진 의원들이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구 기자!<br /><br />새누리당의 지도부 선출 방안이 나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오늘 회의에서 당 대표 선출 방식과 지도체제 개편안을 논의해 결론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 수렴 후 최종 의결한다는 방침이어서, 개편안이 다소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비대위 결정 내용을 보면, 먼저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 당 대표는 대선에 도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따로 뽑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예전에 전당대회에서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로 선출되고 차점자부터 득표 순서대로 최고위원에 임명했는데, 이 방식을 고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난 12년간 이어져 온 대표최고위원체제는 사실상 폐지됐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표의 권한과 위상을 강화하고 대표와 최고위원 간 갈등의 여지를 없애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여성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자는 전체 투표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최고위원에 임명하고, 45세 이하의 청년최고위원직도 신설됩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8월 9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친박과 비박계 인사 10여 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,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더불어민주당도 8월에 전당대회를 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8월 27일에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게 되는데요,<br /><br />현재까지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후보는 추미애, 송영길 의원입니다.<br /><br />아직 거취를 확정하지 못한 의원들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 결심하겠다며 막판 고심 중입니다.<br /><br />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 의원의 도전 여부입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정치 선배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고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박영선, 김진표, 신경민, 이종걸 의원 등도 출마 여부를 타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민주도 당 대표와 대표 위원을 따로 뽑기 때문에 후보들 간 합종연횡이나 교통정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6141611347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