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롯데케미칼의 비자금 조성과 리조트 헐값인수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 씨의 회사도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<br /><br />검찰 수사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오전부터 새벽까지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며 의혹의 근거가 될만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검찰이 가장 유심히 보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롯데케미칼입니다.<br /><br />롯데케미칼은 신동빈 회장이 1990년 한국에 들어와 경영 수업을 시작한 곳으로<br /><br />신 회장은 유통·서비스 위주의 다른 롯데그룹 계열사와 달리 제조업체인 롯데케미칼에 강한 애착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롯데케미칼은 해외에서 원료를 사오면서 중간에 계열사를 끼워 넣어 거래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필요한 거래 과정을 추가해 가격을 부풀린 뒤 차액을 비자금으로 챙겼다는 건데요.<br /><br />협력업체의 홍콩 자회사를 통해 원료를 수입하면서 거래에 불필요한 일본 계열사를 중간에 끼우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챙겼고, 이 비자금 규모가 수백억 원대에 달한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 회장이 핵심 계열사로 키우던 롯데케미칼이 동원된 만큼, 검찰은 신 회장의 주도로 비자금이 조성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부여와 제주에 있는 리조트 역시 비자금 조성 통로로 의심받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2차 압수수색이 진행됐던 계열사들은 모두 롯데 제주와 부여리조트의 지분을 보유했던 주주 회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제주와 부여 리조트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기 때문에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롯데그룹의 지주 회사 격인 호텔롯데는 지난 2013년 8월 롯데 제주와 부여리조트를 인수·합병했습니다.<br /><br />리조트 사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, 주주 가치 제고 등이 명분이었지만,<br /><br />호텔롯데 측이 리조트 부지를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사들여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8년 호텔롯데에 167억 원을 주고 리조트 부지를 사들인 롯데제주리조트는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51806463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