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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일 속 '서미경 가족회사' 비자금 창구 의혹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롯데그룹의 비자금 통로로 의심받는 것이 바로 오너 일가들이 소유한 '가족회사'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 씨가 소유한 회사들은 롯데 계열사의 일감을 독점한 것으로 나타나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원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977년 '미스 롯데'로 선발돼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서미경 씨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 씨는 롯데쇼핑 등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공식 직책 없이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검찰이 서 씨와 서 씨의 딸 신유미 씨가 지분 대부분을 가진 유원실업과 유기개발의 자금 흐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신격호 총괄회장의 차명회사이자, 비자금 통로로 이용됐다는 의혹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유원실업은 한때 롯데시네마의 매점 운영권을 쥐고 연 매출이 200억 원을 올린 알짜회사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유원실업의 극장 매점사업 독점은 국정감사에서 지적되면서 서씨가 손을 땠지만,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김기식 / 의원 (2015 국정감사) : (유원실업이 롯데시네마의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. 이 부분 삭제) 우리나라 5대 재벌의 일가의 분이 극장의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]<br /><br />[신동빈 / 롯데그룹 0회장 : 유원...유원실업에 대해서는 제가 정리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]<br /><br />롯데백화점과 민자역사 식당들을 관리하는 유기 실업도 의혹투성이입니다.<br /><br />롯데가 운영하는 백화점과 민자역사 내 노른자 위치를 골라 롯데리아와 커피숍 등을 운영했지만 임대료는 일반 상점들보다 더 적게 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런 가족회사들이 일감 몰아주기와 임대료 혜택을 통해 결국 오너 일가의 배를 불리는 재산증식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수상한 돈의 흐름을 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원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52218277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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