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는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첫 번째 안보 행보를 나란히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안보 행보였지만, 여당은 '제1차 연평 해전', 야당은 '6·15 남북 공동성명'을 기념하는 등 각론은 사뭇 달랐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지도부가 경기도 오산에 있는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의 임시지도부가 수립되고 20대 국회가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서는 시점에 마련된 첫 안보 행보입니다.<br /><br />[김희옥 /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: 지금처럼 이 엄한 안보 상황 속에서 나라를 잘 지켜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.]<br /><br />북한의 도발 위협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안보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당초, 새누리당은 1999년 1차 연평 해전이 발발한 날을 맞아 연평도 방문을 추진했지만, 기상 악화로 일정이 변경됐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도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난 2000년 6·15 남북 공동선언을 기념하고 평화 통일과 분단체제 극복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점이 여당과 달랐습니다.<br /><br />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성사시킨 6.15 선언의 계승을 강조하면서 더민주가 DJ의 적통이라는 점을 부각하려고 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김종인 /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: 6.15선언이라는 것을 돌이켜보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고뇌 어린 결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한편,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원내 사교육 대책 TF와 함께 채용 현장을 방문하는 등 별도의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6152216582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